개인적으로 취미 생활을 함에 있어서 그리 돈을 아낀다거나 하는 생각을 안하는 편입니다. 이건 스스로 생각해도 이제 좀 자제해야 하지 않나 싶을 정도죠.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기본 생필품(...)인 책이라든가 CD, 게임 등은 물론이고 프라모델, 개라지 키트, 각종 피규어, 레고, 다이캐스트 모형에 블루레이 디스크, 가끔씩 터지는 덩치 큰 H/W들과 거기에 잉여스러움을 더하는 각종 별 쓸모는 없지만 남자의 물욕을 깊이 자극하는 것들까지.(먼산)

사실 가장 안습인 것은 책이라든가, 음반, 게임 등을 제외하면 요 몇년 간 구입한 물건들의 대부분은 포장 상태 그대로 쌓여간다는 거죠. 공간과 시간의 압박이라는 건 생각보다 훨씬 큰 것이어서 MISB로 중고 시장에 내놓을 수 있는 물건들이 늘어만 가는 걸 보고 있으면 좀 그런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그렇다고 팔아서 환금할 거냐 하면 그렇지 않을 거라는 걸 스스로 알기에 더더욱...-ㅅ-)

그러고보니 학생 시절에는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쇼핑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게 잘 이해가 안 갔습니다만, 이젠 이해가 될 듯 하달까요. 아니, 나 자신이 그런 면이 좀 있는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 어째 뭔가 이리저리 치일 때 평소 갖고 싶던 걸 구입해 버리는 경향이 좀 보이거든요. 으음.

아무튼 그런 반성을 하며 고찰을 하던 도중에 문득 어떤 물건 하나가 땡기는 겁니다. 그래서 뜬금없이 일본에 사는 친구에게 '뜬금없이 이거 가지고 싶어졌음' 이라는 메일을 링크 포함해서 보냈지요. 그러자 한국에 와 있던 친구로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 헐, 사면 되지 않음?
- 사주셈.
- 당신이 사고 내 주소로 보내면 배달은 해주겠음. 어차피 6월 초에도 한국에 들어감.
- 헐, 생각해 보고 메일 주겠뜸.

........깊은 고찰과 반성의 시간을 가진 후 전 다시 메일을 썼습니다.
- 안 사고 후회하느니 사고 후회하는 패배자가 되겠음. 진행해 주삼.

다시 걸려오는 전화.
- 주소 보냈음. 내 주소로 주문하삼.
- 비자나 마스터 카드를 받긴 하는데, 해외에서 만든 카드는 안된다는 듯. 대신 주문 좀 해주삼.
- 오케. 주문 들어감

그리하여 5월 말경에 배송될 예정이며, 아마도 6월 초쯤 제 손에 들어올 물건 하나를 예약 넣게 되었지요. 그것은 바로 이것입니다.

http://www.softpal.co.jp/unisonshift/products/project21/mnetbook.htm 
http://www.faith-go.co.jp/special_pc/?contId=mayurishirasa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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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SONSHIFT에서 Flyable Heart의 팬디스크인 君の名残は静かに揺れて발매와 함께 기획한 넷북. 제작 업체는 BTO 퍼스컴(수주생산 PC)이나 부품 판매를 하는 업체인 Faith. 뭐 상세한 사양 등은 링크를 보시면 되고......

아무튼 가격 대 성능비로보나 실용성으로 보나 다른 넷북들에 비해 심히 떨어지는 물건이지만 왠지 가지고 싶어져서.... 쿠도 넷북은 디자인이나 컨셉이 취향에 안 맞아 별 생각이 없었는데 말이죠. -ㅅ- 뭐, 넷북이 하나 쯤 필요하다는 생각도 있었고, 작년에는 잉여스럽기는 마찬가지인 소니 바이오 P 시리즈 살 생각도 했었으니 절대 충동 구매는 아닙니다. 아니라구요.

어쨌거나 5월말~6월 초 쯤 물건이 손에 들어온 후에 약속이 있는 날 들고 나가 당당히 펼쳐 친구나 지인분들께 수치 플레이를 즐기게 해 드릴 생각입니다. >.</

NOT DiGITAL

PS. 용도? 아마 에로게나 어드벤쳐 게임용이 되지 않을까요. 뭐, 이동 중에 간단한 웹서핑이나 문서 작업을 빼면 말이죠. ~.~
2010/04/30 21:55 2010/04/30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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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게임 좀 했다는 분들 가운데 애프터 버너 2를 모르시는 분은 없을 듯 합니다. 희귀한 아케이드판으로 했든 수많은 이식판들 - 패미컴이나 세가 마스터 시스템, IBM PC, PC엔진, 메가드라이브, 슈퍼32X에 세가 새턴까지 -을 플레이했든 간에 말이죠. 찾아보니 PS2의 세가 에이지스에도 수록되어 있었군요. 그래픽 리메이크로. 과연 애프터 버너 2. :-)

그런 애프터 버너 2가 리메이크되어 다시 아케이드로 애프터 버너 클라이맥스 라는 이름으로 출시됐고, 그 이식판이 XBOX360과 PS3로 발매된다는 이야기에 꽤 오래전부터 기다려왔지요. 그리고 어제 드디어  XBLA 국내 계정에도 등록이 되었다는 소식이 들려 와 퇴근 후 바로 구입해서 플레이했습니다.

리메이크에 의해 유사 3D는 3D가 되고 그래픽은 장족의 발전을 했지만, 변하지 않은 건 바로 게임의 정체성이라고도 할 만한 스피드감과 난무하는 미사일과 롤링의 짜릿함이었습니다. 최근에는 어떤 장르를 하든 머릿속에서는 항상 '이 다음에는 이걸 어떻게 움직이고, 뭘 어떻게 하고..'하는 식의 생각이 끊임없이 맴돌곤 했는데, 애프터 버너 클라이막스 플레이 중에는 정말 그저 스틱을 움직이고 버튼을 누르는 것만으로 정신이 없었네요. ^^

워낙 명작인 게임이었기에 그 본질은 그대로 둔 채 발전된 기술로 리메이크를 하기만 해도 여전히 재미있네요. 발진 시의 무비 라든가 기체 급유 등의 서비스신도 원작과 마찬가지로 재현되어 있습니다. 도중에 나오는 대사들이 너무 빠른게 아닌가 싶기도 하지만, 워낙 '달리는' 게임인지라 오히려 게임 분위기에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지요.

그리고 애프터 버너 2에서 인상깊었던 것이라면 빠질 수 없는 게 음악일 텐데, 클라이막스 XBLA버전에서도 아케이드판과 마찬가지로 클라이맥스 버전 BGM과 애프터 버너 2 BGM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건 개인적으로 정말 기뻤던 서비스였습니다. 주된 게임 모드는 아케이드 모드와 스코어 랭킹 모드겠네요. 그리고 아케이드 모드에서 조건을 달성함에 따라 아케이드 모드 옵션들의 변경이 가능해지고요. 그리고 클라이맥스에서는 기체 선택이 가능합니다. F-14, F-18, F-15 라는 위엄있는 구성(...) 여기에 F-16이라든가 F-4만 추가됐다면 바랄 게 없었을테지만, 그럼 에이스 컴뱃이 되어 버릴테니 참아야죠.;; 참고로 요즘 게임답게 조건 달성에 따라 기체 컬러링 선택이 가능하고 멀티 엔딩(...)입니다.

뭐라고 할까요, 플레이하고 나면 상쾌한 기분이 든다고 할런지. 옛날 기억도 나고 말이죠. 개인적으로는 800MS 포인트가 아깝지 않다는 생각입니다. 이걸 하고 나니 XBLA판 아웃런도 해볼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NOT DiGITAL
2010/04/23 01:33 2010/04/23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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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2010/04/18 22:45 / Small tal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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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짤방은 포드 쉘비 코브라 GT500 이타샤 디자인이 통 안올라와서 결국 구입해둔 비닐 그룹과 공용 비닐로 뚝딱뚝딱 만든 디자인입니다. 역시 미국차는 이타샤 디자이너들에게 별로 인기가 없어요. -ㅅ- 그나저나 포르자의 디자인 기능은 다 좋은데 역시 레이어 숫자 제한이 여러모로 아쉽죠. 그렇다고 이걸 무턱대고 풀어 버리면 제대로 기능이 안 될테니...;;

- 요즘들어 회사에서 받는 스트레스가 점차 늘고 있네요. 업무 스트레스 부터 기타 등등... 하아.

- 요즘 읽은 책 중에 図説女子高制服百科가 있습니다. 일본 전국 여자고교 100개의 기본적인 소개와 교복 설명을 일러스트와 함께 실은 책. 사실 이런 류의 많긴 합니다만 대부분 실사로 만들어지고 일부 일러스트로 제작된 경우가 보이곤 하죠. 이 책의 경우는 좀 더 최근 스타일의 일러스트라고 할까요. 일부 학교를 제외하고는 바리에이션이나 파츠 등이 모두 실리지 않은 건 아쉽네요. 일러스트레이터가 9명이어서 통일된 감이 없다는 걸 단점으로 생각하 분들도 계실 듯 한데 전 별로 상관없다는 쪽. 역시 브랜드 밸류(..)가 높은 전통의 오죠사마 학교들 교복이 마음에 드는 경우가 많은 듯 한데, 내가 왜 한국도 아니고 일본 명문 여자고교들을 알고 있는지에 대해 잠시 좌절. OTL

그런데 한가지 재미있는 건 실사로 제작된 이런 류의 서적에 대해서는 그다지 관심이 안 가는 것을 보면 역시 제게 있어선 교복이라는 것도 일종의 일러스트의 소재 중 하나로서 보는 경향이 강하다고 할 수 있으려나요.

- PSP의 메탈 기어 피스 워커는 그리 구미가 동하지 않았는데, 게임 소개 PV 보고 구입 결정. 부대 운영이나 시설 확장 등이 가장 큰 원인이었던 듯 합니다.(먼산)

- PSP용 건담 배틀 유니버스와 어설트 서바이브는 물론 파일럿, 소대원 모두 여자 캐릭터로 작성하여 플레이 중. 오퍼레이터들도 고를 수 있으니 참 좋은 게임이죠. ~.~

- 돌이켜보니 의외로 건담 관련 만화들을 꽤 본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건담을 소재로 한 코믹스들은 피해왔다고 생각했는데... 나중에 정리해서 포스팅 하나 올릴까 생각 중이네요.

- 여신님은 아마 20권 무렵부터 구입을 중단한 것 같은데 얼마전에 친구 걸로 그 뒤쪽 권을 몰아 봤습니다만.... 재미있게 느껴지네요.(....어?) 구관이 명관인 건지, 장기 방영 드라마를 보는 중년의 마음같은 건지... 아무튼 나중에 몰아서 구입할 듯 합니다.

- 위와 비슷한 이유로 마법선생 네기마의 경우 6권까지 구입하고 중단했었죠. 음, 여기까지인가 싶었던 게 당시 심정. 그런데 네기마도 위의 친구집에서 주욱 독파한 결과.... 재미있게 느껴지네요.(...) 언제 '어른의 쇼핑'을 하게 될 것같은 느낌이.... -ㅅ-

NOT DiGITAL
2010/04/18 22:45 2010/04/18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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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D 장착

2010/04/17 17:11 / H/W
회사에서 업무 스트레스를 받던 도중에 스트레스 완화를 위하여 메인으로 사용하는 데스크탑 하드웨어 구성에 약간의 변화를 주는 것이 유효하다고 판단하여(...뭣이?) 그 대상을 물색하기 시작했습니다.

일단 그래픽 카드가 가장 먼저 떠오르긴 했지만 이걸 바꾸면 파워를 바꾸고 싶어지고, 그러면 CPU와 메인보드를 바꾸게 될 것 같아서 패스. 사실 아직도 4890은 충분히 쓸만하기도 하고 말이죠. CPU와 메인보드도 바꿔보고 싶긴 한데 돈도 돈이지만 대공사가 뻔해져서 보류. 그러다가 SSD가 떠오르더군요. 결국 OS드라이브를 SSD로 교체해보기로 하고 실행에 옮겼지요. 이 이야기는 OS를 새로 인스톨해야 한다는 이야기인데, 관리에 충분히 신경을 써서 한 번 인스톨한 OS는 하드웨어의 대대적 변화가 없는 이상 재인스톨을 안하는 저로선 좀 망설여지기도 했지만 그래도 SSD를 써보자는 생각에... :-) (여담이지만 윈도우의 재인스톨이 빈번하다고 하는 분들의 말은 좀 이해가 잘 안되기도 하죠)

검토 후 도입한 기종은 Intel X25-M G2 80GB 모델. 장착 및 OS 인스톨에는 아무런 문제없이 진행됐습니다. 사실 이 이후부터의 취향에 맞게 세팅&프로그램 설치 등이 힘든 작업이죠. -ㅅ-

간단한 소감은 '아, 빠르기는 빠르구나' 라는 거. 일단 OS 부팅 속도부터가 하드 시절과는 천지차이군요. 윈도우 성능 정보의 점수에서 언제나 주 하드디스크가 바닥을 깔고 있었는데 이젠 그래픽, 게임 그래픽에 이어 3위군요. 프로세서와 메모리를 뛰어 넘었습니다.(먼산)

좀 더 장기간 사용 후에 정확한 평가야 가능하겠습니다만, 확실히 쾌적하긴 합니다. 다만 역시 가격 대비 용량이 막강한 하드디스크에 비해 안습 수준인지라 대중화되기엔 멀었지만요.

NOT DiGITAL
2010/04/17 17:11 2010/04/17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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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ntin Spurring, Formula 1 in Camera 1980-89, Haynes Publishing,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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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스포츠, 포뮬러 1의 사진집으로 10년 단위로 출판된 시리즈입니다. 아무래도 한권에서 10년이라는 기간을 다루다보니 개별 경기에 대해 자세히 다루지는 않습니다만, 중요한 포인트 등은 빠뜨리지 않고 짚고 있다는 느낌이네요. 하드커버에 큰사이즈의 광택지에 인쇄된 F1 관련 사진들을 보고 있자니 좋네요. 시기가 시기인지라 디지털 카메라가 아닌 필름 카메라의 질감도 맛이 나고요. 그러고보면 70년대 이전은 말할 것도 없지만 80년대도 이제와서 다시 돌아보니 현재의 포뮬러카들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이 추억을 불러일으킵니다. :-) 기본적으로 사진집이지만 각 개별 사진에 대한 캡션이 꽤 상세한 편이라서 나름 읽는 재미도 있네요. 나중에 다른 연대별 버전도 구입해 볼 생각입니다.


Michael Hewett , Monaco Grand Prix - A Photographic Portrait of the World's Most Prestigious Motor Race, Haynes Publishing,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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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코는 일반 도로를 이용해서 서킷을 구성하여 레이스를 개최하는 것으로 유명하죠. 덕분에 폭은 좁고, 추월은 힘들고, 코스는 복잡해서 드라이버들에게는 꽤 힘든 곳으로도 이름이 있습니다. 이 책은 말 그대로 그 모나코 그랑프리에 대한 것으로 채워져 있죠. 1929년부터 2006년까지 매년도 대회에 대한 개요와 함께 관련 사진들과 설명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앞의 포뮬러 1 인 카메로도 그렇고, 역시 이런 책은 하드커버에 큰 판형, 번쩍이는 종이(...)로 봐야 제맛이죠. :-)





sphere, ヨスガノソラ&ハルカナソラ VISUAL FANBOOK, sphere,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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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스가노소라와 팬디스크인 하루카나소라의 비주얼 팬북입니다. 스즈히라 히로도 좋아는 하지만, 역시 하시모토 타카시 때문에 꼭 구입하려던 책인데, 수량을 굉장히 적게 찍은 탓인지 금새 절판되어버려 예약 안 한 걸 땅을 치고 후회하다가 우회 루트로 구했습니다. -ㅅ- 두권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요스가노와 하루카나로 구분한 것이 아니라 color pict side와 monochrome pict side로 나누어 담았네요. 이 두권을 묶는 투명 플라스틱 케이스가 있고, 제가 구입한 것에는 하시모토 타카시의 러프+사인지(물론 수제가 아닌 인쇄본이죠.)와 책받침이 붙어 있군요. 아마 이건 구입처에 따라 특전이 달랐을 듯.

전체적인 구성은 오소독스한 스타일인데 만듬새는 꽤 마음에 듭니다. 판촉, 판권 일러스트들이 대형 사이즈로 수록된 것도 장점이네요. 물론 게임 내 CG들은 스몰 사이즈가 수록된 것이 많지만요. 개인적으로 모노크롬 사이드가 따로 분리되어 많은 양이 수록됐다는 점도 좋군요. 아무래도 선화나 러프는 스몰 사이즈가 덤으로 실리는 경우가 많아 아쉬운데, 그 점에 있어 이 책은 만족할 만 합니다. 다만 흔히 볼 수 있는 제작자나 성우등의 인터뷰 등은 없기 때문에 그런 쪽을 바라시는 분들께는 아쉬울 듯.


テックジャイアン編集部, ef - a fairy tale of the two. ビジュアルファンブック, エンターブレイン,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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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특징이라면 두께겠죠. 500페이지가 넘습니다. -ㅅ- 그리고 그 대부분은 Ef 시리즈의 게임 내 CG들이고요. 이건 CG를 많이 투입하는 minori의 성향이나 Ef 게임 두편의 볼륨을 생각해보면 예상됐던 것이긴 합니다만. 그 외에는 게임 내 무비 콘티 라든가 스탭 인터뷰, 성우 코멘트, 설정 자료, 애니메이션판 에필로그 애니메이션에 대한 감독 코멘트 등이 실려 있군요. 볼륨을 제외한다면 여타 에로게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비주얼팬북의 편집 스타일 그대로 랄까요. 확실히 에로게 비주얼 팬북에서는 읽는 재미가 있는 물건은 흔하지 않죠. 같은 출판사에서 나왔던 전장의 발키리아 Development Artworks가 워낙 뛰어나서 비교가 되어 보이는 것일 수도 있긴 합니다만... 뭐, 플랫폼도 장르도 다르니 단순 비교는 힘들긴 하지만 말이죠. 에로게 관련 비주얼팬북들은 어디까지나 그림이 중심이 될 수 밖에 없기도 하고.


テックジャイアン編集部, ef - a fairy tale of the two. アートワークス, エンターブレイン,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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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f의 판권 일러스트 모음집이라고 해야겠네요. 게임팩키지, 음악 CD, 이벤트용 상품, 잡지 수록 일러스트, 부록 포스터 등등 각종 판권 일러스트들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워낙 제작 기간도 길고 볼륨도 컸던지라 보통 설정집이나 비주얼팬북에 같이 묶여 나오기 마련인 판권 일러스트집이 따로 나왔네요. 게임CG에 관심없고 관련 일러스트들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이쪽을 구입하시는 게 정답이겠네요. 뒷쪽에는 판권 일러스트들의 러프가 실려있습니다. 그런데 익숙한 그림들이 꽤나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거 보면서 관련 상품들을 그럭저럭 꽤 사 모았다는 걸 다시 한 번 자각하게 되네요. OTL




アージュ 原作, マブラヴ メモリアルアートブック, アスキー・メディアワークス,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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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마브러브 관련 아니랄까봐 엄청나게 발매 연기되서 나온 책입니다. 내용은 각 캐릭터 소개 및 각종 복장 관련 전신 일러스트와 이벤트 CG, 각종 러프, 전술기 소개, 언리미티드 세계관 설정, 판권 일러스트 등이로군요. 음, 전체적인 완성도로는 일반적인 에로게 관련 서적에 비해 떨어지는 건 아닌데 연기 기간도 그렇고 아쉬운 점들이 많이 느껴진다고 할까요. 언리미티드 까지의 부분만 수록되어 있는 점도 그렇고, 캐릭터별 데이터(신장이나 생년월일 등)가 메이커가 챙기는 것에 비해 누락되어 있다는 점이라든가... 얼마 전에 나왔던 얼터너티브 인테그랄 웍스의 정보량과 비교가 되서 그렇게 느껴지는 것일 수도 있겠네요. 좀 더 잘 만들 수 있지 않았나 싶은 그런 느낌이랄까요. 여담이지만 개인적으로 이 책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Face Pattern Index. 한페이지나 두 페이지에 걸쳐 주루룩 나열되어 있는 표정이라니.(........)


空中幼彩, 水色少女 -空中幼彩画集-, キルタイムコミュニケーション,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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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브릴 시리즈로 유명한 쿠츄우 요사이의 첫 개인 화집입니다. 주된 내용은 각종 잡지 관련 일러스트나 OVA 팩키지 일러스트, 상품 일러스트 등의 판권 일러스트네요. 작가의 특기라고 할만한 어리고 귀여운 소녀를 성숙한 느낌이 들게 그리는 건 여기서도 잘 나타난다고 할까요. 전체적으로 화집에 수록된 일러스트들의 수위는 그리 높지 않지만, 작가의 취향이 어디로 가는 게 아니니....(...) 쿠츄우 요사이의 그림을 좋아하신다면 역시 첫 개인 화집이니만큼 피할 수 없는 길.(먼산)







みぶなつき, みぶなつき画集 鉄道むすめ 鉄道制服読本, アスキー・メディアワークス,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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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기다렸던 철도 무스메 관련 화집이 드디어 출판됐습니다. 동시에 미부 나츠키의 화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요.(타이틀 역시 그렇습니다만) 이제 철도 무스메와 미부 나츠키는 뗄레야 뗄 수 없는 지경이니....^^ 주된 내용은 역시 Vol.1~9까지 철도 무스메 피규어 관련 일러스트들. 작은 판형의 일러스트만을 볼 수 있었던 지라 크고 시원하게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네요. 이 부분에는 각 캐릭터들의 간략한 설정과 메시지가 같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거기에 철도회사와 연계된 이벤트 관련 일러스트라든가 게임, 음악 CD, 드라마 CD, 코믹스판에 사용된 일러스트들 역시 수록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이 Other Works Collection 파트는 미부 나츠키, 키타하라 소라, Sion, Matsuda98 등 일러스트레이터 별로 구분되어 수록되어 있지요. 그리고 단편 소설과 단편 만화가 각 한편씩 실려 있고 마지막에는 미부 나츠키의 컬러 러프와 코멘트로군요.

보면서 가장 먼저 느낀 점은 두가지. 우선 시리즈가 진행될 수록 점점 캐릭터의 두신지수가 커지고 있다는(...) 것과 박스 단위로 구입해놨던 피규어들은 언제 개봉할 수 있을까 하는 거였습니다. OTL


七尾奈留, 七尾奈留画集 ななつのあしあと, 角川グループパブリッシング,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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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오 나루의 그림은 그리 좋아하지 않았는데, 요즘에는 나름 괜찮지 않나 싶은 생각도 들고 묘하네요. 아무래도 채색이나 그런 면 때문에 그림마다 제가 받아들이는 게 상당히 다른 듯 합니다. 어쨌거나 2번째 개인 화집으로 잡지나 메이커 기획 서적, 각종 관련 상품들의 판권 일러스트들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다만 D.C와 Ef 관련 그림들은 실려있지 않네요. 시기나 수록 매체 별로 나눈 것이 아니라 '하늘', '학원' 등 주제나 모티브 위주로 구분했네요. 대부분 한 페이지에 그림 1매, 혹은 2페이지에 1매가 실려 있고 권말에는 개별 그림에 대한 코멘트 페이지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 화집을 보면서도 느끼는 건데 역시 나나오 나루의 그림은 그림마다 호불호랄까 그런게 꽤 다르게 느껴진단 말이죠.




M.S.ERA POPULAR EDITION―機動戦士ガンダム戦場写真集, メディアワークス,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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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하시는 분들도 많을 M.S. ERA 0099의 보급판입니다. 이전 판본은 어디론가 유실됐기에 다시 구입했지요. 편집이나 이런 부분에서 차이가 나지만 일단 내용 자체는 거의 동일합니다. 화집의 컨셉이 우주세기의 보도 사진집이라 보고 있으면 꽤 재미있는 그런 책이죠. 이런 측면에서의 서적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지금에라도 한 번쯤 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NOT DiGITAL
2010/04/13 00:53 2010/04/13 00:53
Posted by NOT DiGITAL.

제목에 별다른 의미는 없습니다, 없어요. 원래 이런저런 글모음 포스팅을 하다가 나중에 하나하나 분리해서 포스팅하는게 낫겠다는 생각이 들어 다 지우고 정말 잡담성 포스팅 하나 올립니다. :-)


- 스틸 컷과 간단한 이펙트가 전부였던 과거에 비해 요즘 에로게 오프닝들은 볼만한 게 꽤 나오고 있습니다. 이것도 그런 것들 중 하나인데...

문제는 이게 마계천사 지브릴 4의 오프닝이라는 거죠.(...) 이 무슨 자신의 정체성을 부정, 아니 은폐하는 오프닝.  OTL


- 위 동영상과는 다른 의미로 남자의 영상 하나. 아오이님 블로그에서 보게 된 것이죠.

몇년 전의 Ferrari와 Shell의 공동 프로모션인 듯 한데, 보고 있으면 Scuderia Ferrari는 Ferrari 로드카와 차원이 다르다는 느낌이 팍팍. 엔쵸 페라리가 봤다면 좋아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


- Top Gun도 지금 다시 보면 그냥 그렇게 느껴지곤 합니다만, 이 인트로만은 언제봐도 좋지요. 남자의 인트로.(...야)



- 건담전기 Lost War Chronicles의 오프닝. 여타 건담 관련 게임들과는 다른 노선에 꽤 감각적이어서 당시 인상에 남았던 영상이죠. 사실 지금까지도 이걸 뛰어넘는 오프닝은 그다지 보지 못한 듯 합니다.


NOT DiGITAL
2010/04/07 00:05 2010/04/07 00:05
Posted by NOT DiGIT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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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담 관련 게임들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무엇일까요? 바로 여성 오퍼레이터입니다. 이건 그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명백한 사실이지요. 엣헴.

단적으로 오퍼레이터들이 다수 등장하고 선택할 수 있다는 이야기에 제가 손을 떼고 있던 건담 배틀 시리즈의 최신작과 그 전작인 건담 어설트 서바이브 및 건담 배틀 유니버스를 바로 구입해서 플레이 중인 것을 봐도 잘 알 수 있지요. 이 글은 그런 중요한 오퍼레이터들에 대해 개인적으로 정리해두는 차원에서의 포스팅입니다.

좀 길어질 듯 하니 접어두지요. 보실 분은 펼쳐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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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 DiGITAL

2010/04/04 00:08 2010/04/04 00:08
Posted by NOT DiGIT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