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내용에 대한 이야기는 이미 극장에서 상영될 당시 많이들 나왔으니 패스하죠. 일단 결론부터 말하면 '훌륭합니다'.

사실 좋다는 이야기는 BD가 도착하기 전부터 일본 쪽에서 들려오긴 했는데, 실제로 보니까 확실히 감탄이 나올 정도네요. 아주 작은 글씨같은 세부 표현부터 그라데이션이라든가 암부 표현 등도 나무랄 데가 없어 보이고요. 극장 상영시의 기억과 비교해보면 차이가 정말 극명하게 날 정도입니다. 당시 파악하기 힘들었던 디테일들이 하나하나 또렷이 보이니까 말이죠.

기존 1.01 버전과의 비교 스크린샷들이 인터넷에 돌고 있습니다만, 실제로 영상으로 볼 때 느끼는 차이는 훨씬 클 거라고 봅니다. 1.11 BD 버전은 확실히 여러모로 신경써서 만들었다는게 느껴진달까요. BD로 제작된 실사 영화나 애니 등을 보면서 느끼는 점 중 하나는 훌륭한 화면 자체가 일종의 시각적 쾌감으로 작용한다는 겁니다. 특히 애니메이션에서 이렇게 디테일에 충실한 작품인 경우는 더더욱 그렇고요.

일부에서는 실생활에서는 DVD와 BD의 차이가 별 거 아니다, 라든가 일반인들은 신경 안 쓴다 라는 말도 있는데 후자의 경우 일리가 없진 않다고 보지만 개인적으로는 솔직히 동의하기 힘든 의견입니다. 아예 접하지 않은 상태라면 모르지만 일단 압도적인 우위에 있는 걸 접하고 나면 그게 각인이 되어 버리고 전체적인 기대 수준 자체가 높아지거든요. 실제로 BD를 구입하기 시작한 이후로 저는 DVD는 일부 고전 영화들을 제외하면 전혀 구입하지 않고 있지요. -ㅅ-

사운드의 경우 본편에서 DTS-HD Master Audio 6.1ch, Dolby TrueHD 6.1ch, Dolby Digital 2.0 Surround의 3가지가 지원됩니다. 제가 이번 타이틀을 감상한 환경이 2ch 스피커 및 헤드폰인지라 섣불리 말하긴 쉽지 않습니다만, 상당히 괜찮은 수준이라는 느낌입니다. 하지만 이건 역시 좀 더 제대로 된 환경에서 접해 본 다음에 말할 수 있겠죠.

서플먼트의 경우는 36분 분량이라고 하지만 TV CM이라든가 예고편들이라든가 이런 것들이기 때문에 큰 의미는 없습니다. 전부 HD로 수록됐다는 점은 좋긴 합니다만 말이죠. 파의 예고도 최신 버전이 아닌 이전 버전이고...

그리고 자막은 지원되지 않습니다. 오로지 일본어 음성 뿐이죠. 따라서 기본적으로 일본어 듣기가 안되시는 분들에겐 솔직히 권할 수 없죠. AR 대본이 포함되어 있긴 하지만, 역시 불편한데다 이것 역시 일본어 읽기 안 되는 분들에겐 전혀 쓸모없는 물건. 하지만 말 그대로 Script이기 때문에 시간 날 때 읽어보면 나름 재미있습니다. 어디까지나 관심있는 분들에게 라는 단서가 붙지만요. ^^

사실 누구나 예상하듯이 1.11로 신극장판 서의 영상 매체로의 발매가 끝날 것 같지는 않고, 실제로 사양을 보면 어디를 어떻게 고쳐서 리메이크 버전을 낼 수 있겠다 라는 것까지 보입니다만... 뭐, 그건 그 때 일이죠. 최소한 이번 1.11 블루레이는 충분히 값을 할 만한 물건이기 때문에 BD 버전을 기다리셨던 분들이라면 충분히 구입해 볼 만 하다고 봅니다.

NOT DiGITAL
2009/05/30 19:59 2009/05/30 19:59
Posted by NOT DiGITAL.

퇴근하니 에반게리온 신극장판:서(EVANGELION:1.11) 블루레이판이 도착해 있더군요. 조금 전 집에 도착한 터라 개봉만 해보고 아직 보지는 않은 상태입니다.

사실 에반게리온에 그렇게 큰 애정을 가지고 있는 것도 아니고, 분명히 몇 년안에 어떤 명목이든 새로운 버전이 나올 가능성이 큰지라 살까 말까 망설였습니다만 요즘 구입한 블루레이가 없는지라 사봤습니다. 극장에서 블루레이로 보면 괜찮겠다 싶은 생각이 꽤 들었었으니까요.(그러고보면 제이슨 본 시리즈 블루레이 박스 사야 하는데 말이죠...;;)

일단 홀로그램 처리된 박스 안에 양쪽으로 열리는 본 케이스가 들어있고, 안에는 디스크와 부클릿, 각종 홍보용 팜플렛이 들어 있군요. 뭐, 휴대폰이라든가 피규어 같은 건 그렇다치고 초호기 사양 스니커에는 조금 뿜었습니다.(...)

본편을 보고 나면 관련 포스팅을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1.01 버전 DVD나 1.11 버전 DVD를 보지 못한 상태인지라 비교는 할 수 없겠습니다만, 이런 건 일본 쪽에서 관련 글이 많이 쏟아져 나올테니 상관없겠죠.



요즘 게임이나 코믹스 관련해서 들고 있는 버릇이랄지 습관이 숙성시키는 겁니다.(...) 게임이라면 일단 구입하고 난 후 어느 정도 플레이 한 후 한쪽에 쌓아두고 푹 숙성시키는 거죠. 짧으면 보름에서부터 길면 몇년씩 말이죠. 그리고 언젠가는 다시 집어들고 플레이합니다. -ㅅ-

물론 받아보자마자 계속 플레이해서 클리어까지 가는 경우라든지 그 자리에서 읽어버리는 경우가 없는 건 아니지만 오히려 이쪽 경우가 줄어드는 느낌이랄까요. 코믹스 같은 경우도 비슷한 케이스가 종종 있고....

으음, 이유라면 몇가지 떠오르는 것도 있긴 한데 이게 일률적으로 적용되는 것도 아니고.... 뭐, 시간적 심적 여유가 없다는 게 가장 클지도 모르지만요. -ㅅ- 결론은 요즘 잡고 있는 게임 중에 레인보우 식스 베가스 2라든가 Baldr Sky, 팅클 크루세이더즈 같은 게 있다는 거죠.(...)

NOT DiGITAL
2009/05/27 22:57 2009/05/27 22:57
Posted by NOT DiGITAL.

WILDERNESS 7권

2009/05/25 22:55 / COMICS
伊藤明弘, ワイルダネス 7, 小学館, 2009

스티븐 시걸 네타로 시작해서 온갖 곡절 끝에 매드 맥스 분위기로 끝난 7권이었습니다.(...)

주말 전에 도착할 줄 알았더니 배신을 때리고 오늘 도착한 7권을 퇴근 후 저녁 먹으면서 훑어 봤습니다. 지금까지 윌더니스에서는 이토 아키히로의 만화치고는 비교적 절제되고 점잖은 편인(...) 총격전들이 그려졌습니다만, 7권에서는 그 동안 모으고 모았던 총알을 다 쏟아붓는다는 느낌이랄까요. 작가의 울분과 함께 말이죠.(먼산)

지난 권에서 시작된 전투가 그대로 이어져 사람은 벌집이 되고, 벽에는 구멍이 뚫리고, 자동차는 날아다닙니다. 물론 대폭발은 기본 사양. 그 와중에 디의 사촌 누나들은 CQB의 신기원을 보여주는 댄스를 추고, 아버지는 말 그대로 어딘가의 B급 영화 주인공. 하지만 너무 멋있어.(...야) 이 집안에서 제대로 된 사람은 찾지 맙시다.

액션이 풍부한 권이기도 합니다만, 이야기적으로도 진전이 있었죠. 일단 에나가 쫓기게 된 이유와 뒤쫓고 있는 것이 로젠만이라는 것을 호리타 일당이 알게 되고, 에노라는 전투 중 켄켄 및 에나와 잠시 접촉하게 됩니다. 호리타는 베니와 맞닥뜨리고 '골드스미스, 내가 간다' 선언. 그리고 로젠만 복귀 임박. DEA요원 3명에게 붙어서 말이죠.(먼산) 그리고 호리타 일당은 무려 미국-멕시코 국경을 넘으려 합니다.(덜덜덜)

이 만화를 보시는 분들이라면 다들 예상하셨겠지만, 로젠만은 역시 바퀴벌레와 같은 생명력과 처세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예상대로 끝날 때까지 주인공들을 괴롭히는 캐릭터 중 하나가 될 듯.

귀여워요, 에나. 귀여워.(...어이) 그나저나 에나의 과거가 언급되면서 아야가네시가 등장했습니다. 결국 그 세계관인 거냐, 그런거야?

에노라는 슬슬 전직이 의심되는 중. 이 아줌마의 전투력은 평범한 DEA 수사관이 아닌데....;;

호리타, 당신 라이플이 필요하다더니 고른게 FN FAL이냐. 어디까지나 구식 취향이구나.(먼산)

알바레스는 역시 대인배. 오오, 알바레스. 오오~

디의 가족들은....말을 맙시다. 이 만화의 진정한 먼치킨. 그리고 디는, 소년은 좀 더 성장했습니다.

세루마, 통칭 켄켄은... 너같은 남자 캐릭터는 볼 일 없다. 에나에게 플래그만 세우지 마라.

새로 구입한 코믹스가 잔뜩 쌓여있지만 워낙 애정이 있는지라 일단 포스팅을 먼저 쎄워 봅니다. 아마 곧 지오브리더스 15권이 도착하면 그것도! >.</ 그런데 이 만화가 한국에서 이렇게 안 팔리다니.... 개인적으로는 블랙 라군보다 몇배는 팔려줘야 한다고 보지만 요즘 트렌드가 그렇다니까요, 뭐.

아무튼 윌더니스 7권과 지오브리더스 15권이 연이어 발매되는 올해 5월 말은 이토 아키히로의 팬들에게는 기쁜 시기로군요 :-)

NOT DiGITAL
2009/05/25 22:55 2009/05/25 22:55
Posted by NOT DiGITAL.

개인적으로 게임이 발매되기 전에 제작사들이 내놓는 각종 트레일러나 티저 무비들을 잘 찾아 보는 편입니다. 영화 예고편이 재미있는 것처럼, 잘 만든 트레일러들은 정말 좋거든요. 물론 가끔 어이가 없을 정도인 것들도 나오긴 하지만...(먼산)

하지만 그렇게 잘 만든 트레일러들 중에서도 '이건 정말 마음에 든다'라든가 '오오오오~'라는 생각이 드는 경우는 드물죠. 객관적인 완성도와 개인적인 취향이라는 양면을 모두 만족시켜줘야 하니까요. 그런 드문 경우 중 하나가 바로 Call of Duty 4 Modern Warfare의 트레일러들이었습니다. 지금도 COD4의 트레일러들은 모두 PC와 XBOX360, PS3에 가지고 있지요. 거기에 완성도 자체가 높았던 작품인지라 저로서는 정말 보기 드물게 같은 게임을 2개 기종 이상 사는 짓도 했었죠.(사실 3개 기종 다 사려다가...;;)

그런 COD4의 후속작인 Modern Warfare 2의 Reveal Trailer가 공개됐습니다. 지금까지는 티저 무비와 10~15초 정도의 짧은 무비들만 공개됐었습니다만 이번엔 명실상부한 정식 트레일러라고 할 수 있는 물건이죠. 아무튼 이거 보고 전 정신줄을 놓아 버렸습니다. 이러다간 MW2도 2개 기종이나 3개 기종 살지도 몰라요. OTL 발매일이 벌써부터 무척이나 기다려지는군요.

되도록 아래 YouTube 영상의 링크를 따라 가셔서 HD모드로 보거나 GameTrailers 사이트에서 HD 동영상을 다운받아 보시는 걸 권합니다. :-)



NOT DiGITAL
2009/05/25 21:38 2009/05/25 21:38
Posted by NOT DiGITAL.

근조

2009/05/23 15:37 / ETC

고인의 재임 기간 중 있었던 일들에 대해선 개인적으로 반대하는 입장에 있었던 것들도 꽤 있었기에 완전히 지지했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만, 야매 투성이인 땅에서 그 정도까지 해 준 것에 대해선 감사하는 부분도 많았습니다.

다른 건 몰라도 이 나라에서 보기 드문 교양과 상식을 갖춘 정치인이었죠. 그렇기에 절대적으로 지지하지는 않더라도 매력적인 정치인으로 보였고요.

쿠데타를 일으키고 수천억 검은 돈을 챙긴 자들에게 기념공원을 헌정하고 전과14범도 멀쩡히 대통령 하는 세상에서 이런 결말은 너무 아쉽습니다. 그게 그런 자들과의 차이점일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끝까지 버텨주길 바랬다는 게 개인적인 바램이었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NOT DiGITAL

2009/05/23 15:37 2009/05/23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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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도심 대규모 집회 원칙적 불허 

그 잘난 집시법 덕분에 한국에 집회의 자유 따위 유명무실해진지 오래긴 하지만, 이렇게 당당하게 나오는 걸 보고 있자니, 참... 우선 헌법과 교과서부터 바꿔야겠죠? 근데 전생에 타조였는지, 머리만 구덩이에 처박으면 해결되는 걸로 생각하는 듯 합니다. -_-

아무튼 오늘도 대한민국은 한국적 민주주의에 한발 더 다가갔습니다. :-P



그리고 연일 이어지는 여당의 필사적 노력들...

짐바브웨 방문한 국회 사절단 
[기자메모]“미얀마 군부정권과 협력”… 대통령 특사의 인권인식 수준 

누가 누구의 이미지에 먹칠을 한다고?

NOT DiGITAL
2009/05/20 21:56 2009/05/20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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トミーテック & MATSUDA98, 鉄道むすめ~Terminal Memory, アスキー・メディアワークス, 2009

사용자 삽입 이미지
며칠 전에 높은 환율을 뚫고 일반 서적들과 함께 상당한 숫자의 코믹스가 도착했습니다. 시간에 쫓겨서 아직 제대로 다 보지도 못하고 있지만요. --; 아무튼 그 중에는 鉄道むすめ의 코미컬라이즈판도 있었죠.

전 사실 철도무스메 시리즈의 팬도 아니고 테츠는 더더욱 아닙니다. 다만 처음 등장할 당시 컨셉 자체가 꽤나 신선했기에 어느 정도 관심을 가지고 있던 시리즈였고(피규어가 동봉된 노벨라이즈판은 산 적이 있군요), 무엇보다 聖☆おにいさん 1~3권을 빌려주고 있는 안모군을 위해서 읽어본 후 정보를 주어야겠다는 일념하에 구입해 본 것입니다. >.</

코믹스판 작화는 MATSUDA98. 국내에는 아마 호노카 레벨 업이 작가의 작품 중 가장 널리 알려졌겠죠. 귀여운 작화에 맞게 내용도 적당히 잔잔하고 훈훈한 이야기입니다. 시리즈의 팬이 아니면 별 재미가 없을 수도 있겠다 라고도 할 수 있겠죠. 이건 노벨라이즈판도 마찬가지고, 전개 자체도 노벨라이즈판 설정과 거의 같습니다. 출판사의 편집자가 취재를 하는 에피소드들인 거죠.

코믹스판에서는 크게 3개 에피소드가 실려 있고, 등장하는 주역 캐릭터 역시 3명입니다. 레귤러 시리즈 Vol.4에 등장했던 토카와 츠쿠시(쵸우시전기철도, 역무원), 레귤러 시리즈 Vol.2의 쿠지 아리스(산리쿠철도, 운전사), 레귤러 시리즈 Vol.4의 타카노 미유키(히로시마전철, 차장->운전사), 이렇게 세명이죠. 전 팬이 아니라 자세히 모르지만, 아무래도 시리즈 전통의 인기 캐릭터들을 내세운 듯 싶기도 하고 말이죠. 특히 쿠지 아리스 같은 경우는 분명히 등장할 거다 싶었는데 역시나 에피소드 한개를 맡고 있습니다. :-) 이 아가씨는 저조차도 알고 있고, 좋아할 정도니....

그러고보면 꽤나 규모가 큰 히로시마전철을 제외한 나머지 두곳은 규모도 작고 경영이 어려운 곳이죠. 아니, 쵸우시전기철도는 많이 나아졌다는 이야기도 들리는 듯 합니다만... 나름 유명한 누레센베이를 팔아서 적자를 보전했다는 업체가 이 곳이죠. 처음엔 타이야키를 구웠다던가, 회사도 직원도 가난했던 이야기라든가 등등도 코믹스 이곳저곳에 보이니...(먼산) 이곳의 누레센베이 같은 경우는 꽤나 유명한 특산품이 돼서 타 지방이나 인터넷으로도 팔리고 있으니까요. 경영 정상화를 위한 서포터즈도 생겼었다는 듯 하니 꽤 재미있습니다. 뭐, 자세한 이야기는 나중에 안모군에게 듣기로 하고...

산리쿠철도도 굉장히 소규모 노선인데다(북 리아스 선과 남 리아스 선을 합쳐서 110km도 안 됩니다) 쵸우시 정도는 아니더라도 경영상태가 그리 좋지는 않은 듯... 이곳도 적자 센베이를 만들어 팝니다.(...) 쿠지가 운전하는 차량은 아마도 통칭 36형인 듯 한데, 세부모델은 모르겠군요. 단차로 운행하고 버스처럼 운전사가 운전/방송/개찰 등 업무를 모두 합니다.

아무튼 귀여운 아가씨들을 보면서 흐뭇하게 웃으면 되는 만화입니다. 그게 안된다면 관심을 안 가지는 것이 낫겠죠. :-)

코믹스판에 등장한 캐릭터들 중에선 역시 쿠지 아리스가 가장 마음에 든다고 할까요. 다른 두 아가씨도 좋은데, 아리스가 워낙 강력해서... 하기야 외모도 그렇고, 시리즈 처음으로 등장한 운전사였다는 점도 그렇고, 성격도 그렇고 인기있을만한 캐릭터죠. 노벨판도 그렇고, 코믹스판도 그렇고 취재온 편집자 놀래키는 건 거의 캐릭터의 아이덴티티로 굳어지는 듯... 인기가 있어서 그런건지 산리쿠철도에서도 홍보라든가 여러 방면에 쿠지 아리스를 이용하고 있는 듯 합니다. 포스터라든가 이벤트 등에서 쓰이고... 과연 일본.

이것으로 안모군을 위한 철도무스메~Terminal Memory 포스팅을 마칩니다. :-D

NOT DiGITAL

PS. 코믹스판을 보다가 '음, 가이드북은 사 놓을 걸 그랬나. 지금은 다 절판이네'라고 생각했는데, 집에 와서 보니 THE OXFORD HISTORY OF MODERN WAR와 여성자위관 공식가이드북 사이에 꽂혀있는 철도무스메 공식가이드북.(...) 게다가 동봉 피규어 박스는 봉인도 안 뜯었고 말이죠.(먼산)

PS1. 안모군이 지적확인을 할 때는 별다른 감흥이 없었습니다만(...), 미소녀가 운전석에서 지적확인을 하는 걸 보고 있으니 하악하악 이라능... 그렇다능....
2009/05/18 21:45 2009/05/18 21:45
Posted by NOT DiGITAL.

이젠 거의 반 포기하다시피 해서, 그리고 심슨 말대로 '정부 욕을 하자면 끝이 없어서' 왠만한 떡밥 거리들에는 반응도 안 하고 있었습니다만... 나아질 기미가 안 보이네요. 하기야 바랄 걸 바래야지...-_-

"MB 때문에 경찰 개고생" 외치면 '끌려간다'?

경찰청, "천정배의원실, 부산영화제도 '불법폭력시위단체'"

뭐, 견찰과 떡찰이야 X구멍 핥는데는 일가견이 있으니 충분히 예상할 수 있던 일이긴 합니다만 아무튼 대단합니다. 이제 이 나라는 가카의 "완벽한 자유민주주의 국가"의 실현에 한 발 더 다가선 겁니다. 물론 이런 것을 위해선 시민들이 작은 몇가지를 포기해야 하죠. 예를 들어 이런 거.

- 집회의 자유
- 결사의 자유
- 문화 생활을 할 자유
- 정부 비판의 자유
- 정치 활동의 자유

이런 별 거 아닌 거 말이죠. 이제 조금만 있으면 그 멋지다는 '한국식 민주주의'의 재림도 볼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대통령직속 1만여명 전략군 창설 필요"

....이건 또 어디의 잉여인간이야. OTL 자신들이 속한 국가의 헌법이나 질서를 깨끗이 무시할 수 있는 초법적인 단체를 꿈꾸는 건 정말 개막장이죠. 저것의 목적이 내수용이든 외수용이든 막장 오브 막장 루트입니다. -_-

독일의 친위대나 일본 관동군 같은 걸 꿈꾸는 걸까요. 걔네들이 얼마나 월권행위를 저질렀고 국가에 해악을 끼쳤는지는 모른...다면 할 말이 없네요. 설마 이스라엘에 삘 받았으려나요. 걔네들 하는 짓을 하자고? 에라, 하는 김에 견찰, 떡찰하고 국정원하고 합체해서 NKVD Mk.2 같은 거 만들면 더 멋지겠네.

아니, 근데 아X을 핥는 것도 좀 정도껏 해야지 말입니다. 이미 견찰들은 SA화되가는 듯이 보이는데....(먼산)

NOT DiGITAL
2009/05/14 01:15 2009/05/14 01:15
Posted by NOT DiGITAL.

오늘 회사에서 일을 하던 도중에 어릴 때 TV에서 본 영화와 드라마들이 문득 떠오르더군요. 그 중에 비교적 자세히 기억이 나는 두가지에 대해서 두서없이 끄적여봅니다.

- 장미의 형제

원작이 소설(The Brotherhood of the Rose)이었던 TV용 영화였죠. 1989년에 제작되었고, 한국에 방송된 건 91년 12월 경... 겨우 17~18년 전에 본 거였군요. 전 더 오래된 걸로 생각했는데 말입니다. 국내 방송 제목은 저게 아니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장미의 가시 라든가 장미의 형제들이라든가... 정확히 기억이 안 나는군요.

하여간 이 시기는 각종 드라마, 미니 시리즈, TV용 영화 등 미국산 프로그램들이 상당히 큰 비중을 차지했던 듯 합니다. 지금은 공중파에서 방송되는 프로그램들 중에 이런 게 거의 없죠.

주인공 형제는 각각 로물루스와 레무스라는 코드네임을 가진 비밀 요원으로 정보기관의 고위직에 있는 의붓아버지 밑에서 각종 임무를 수행하죠. 하지만 국가 안보를 위한 것으로 믿었던 일들이 사실은 단지 사병부대로 이용당한 것이라는 걸 알게되고 음모를 분쇄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이런 고아 형제들을 이용한 프로젝트는 주인공들이 일종의 시험케이스였고 수많은 팀이 존재했고, 그런 또다른 형제들과 싸움을 벌이게되죠. 그런 와중에 동생은 죽게되고(아마 해변 같은 곳이었던 듯) 형은 죽은 것으로 위장해서 의붓아버지가 있는 일종의 비밀요원들의 성역같은 곳에 침투해서 죽인 후 아버지가 아끼던 장미화원을 폭파하는 것이 끝으로 기억합니다.

...지금 보니까 그래도 꽤 상세히 기억하고 있네요. 그러고보면 가는 와이어를 이용한 교살법을 이 영화에서 처음 본 듯.(...) 그리고 이전에 봤던 드라마나 미니시리즈 등과 달리 로버트 미첨이 악역으로 나온 것도 인상깊었던 기억이 날듯 말듯 합니다.(...야)

듣기로는 국내에 소설 번역본이 출판됐었다는 듯도 한데 본 적은 없군요. 아마존에 검색해보니 아직도 VHS를 구입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DVD는 없다는 거. :-)



- 페노미나

1985년에 제작된 영화입니다만, 제가 본 건 아마 주말의 영화 공포영화 특선인가 납량영화 특선인가 하는 것이었을 겁니다. 아마 1989년 쯤이 아닐까 싶고....

여러모로 유명한 다리오 아르젠토 감독의 영화입니다만, 어릴 때는 그런 거 알 턱이 없었죠. :-) 아무튼 어린 마음에 여러모로 인상깊었던 영화입니다. 썩은 시체와 벌레들, 사각형 모양 톱으로 목을 썰어대는 살인마에 그녀의 기형 아들 등등... 누가 아르젠토 영화 아니랄까봐 말이죠.;; 기분나쁜 분위기는 아주 제대로였던 기억이 납니다. 게다가 어린 마음에 뭔가 정체를 알 수 없는 음란함같은게 느껴지기도 했고요.

스토리는 유명 배우의 딸이고 곤충들과 대화가 가능한 여주인공이 (아마도) 고위층 자제들만 다니는 스위스의 기숙 학교에 오게되는데, 그 지역에서는 연쇄 살인이 벌어지고... 라는 식으로 가는 이야기죠. 뭐, 지금 생각해보면 '이 뭥미'스러운 전개도 많기는 합니다만. 대표적으로 15살 소녀에게 여자 아이만 골라 죽이는 살인마 찾으라고 내보내는 교수니마 라든가...(먼산) 아니, 그래도 이 양반은 살인자 찾는데 지대한 공헌을 하긴 합니다만.

확실치는 않아도 전 이 주인공 소녀가 몽유병 같은 게 있다는 기억이 얼핏 있었는데, 글 적으면서 찾아보니 아니네요.;; 밤에 돌아다니는 장면을 보고 뇌내 보완을 한 거였는지, 제니퍼 코넬리의 연기가 그래서였는지... 아니면 다른 영화랑 혼동하고 있는 건지... OTL

그나저나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이 영화, 꽤나 많은 코드를 가지고 있었네요. 기숙사 생활을 하는 여학원(게다가 아마도 오죠사마 학원)에다 미소녀, 흰 잠옷을 입고 밤에 복도를 배회한다든가, 뭐 기분나쁜 코드 쪽이야 산더미 같이 쌓여있고요.(먼산) 아, 잊을 뻔 했는데 게임 클락타워도 이 영화에 많은 걸 차용하고 있죠.

그런데 이 영화말고도 이것과 비슷한 분위기와 전개를 가진 영화를 봤던 것 같은데, 단순히 기억의 혼란일까요. 아르젠토가 이 영화 제작 이전에 만든 비슷하다는 서스피리아는 본 적이 없는 것 같은데 말이죠. 으음.

NOT DiGITAL
2009/05/09 04:04 2009/05/09 04:04
Posted by NOT DiGITAL.

정말 가지고 싶었던 Stg 44 땅이었는데, 적당한 배경도 없이 그냥 떨렁 SIG 552땅만 옆에 놓고 사진찍었던 게 좀 그래서 다시 한 번 사진을 박아봤습니다. 그래봤자 새벽에 좁은 방안에서 찍은 거라 볼품없기는 마찬가지인 듯 하지만...(먼산)

사용자 삽입 이미지
<크림 전투 참전 기장은 왼쪽 팔에 있는게 맞습니다. 아직 바느질하기 전이라 다행. 그나저나 아침에 눈뜨자 마자 생각난 게 이거라니...-ㅅ- >

그래도 배경이 있으니 좀 나아 보이.....려나요. --;

사실 저 M36 전투복은 어떤 인물의 복장을 재현하려는 도중의 모습입니다. 저기다 견장에 핍을 더 박고, 백병전 기장과 전상장 흑장을 추가하면 대강 원하는 모습이 되는 거죠.

 단, 전투복은 제외. 원래대로라면  M43이 맞을 듯 한데 M36이 더 마음에 들어서...(먼산) 뭐, M36의 경우 재고가 많아서 2차대전 기간 중 내내 사용됐으니까 억지로 우겨보죠. -ㅅ-  한가지 힌트라면 그 인물은 M43 필드캡을 착용한 모습으로 나옵니다. 이렇게 말하는 걸 보시면 아시겠습니다만 픽션 상의 인물입니다. :-)

후보 중의 하나는 라이언~의 마지막 전투에서 업햄에게 뒷치기(...) 당해서 항복했던 병사들 중 화면상에서 가장 오른쪽의 고참 하사관이었는데(마이너해...;;;), 이 경우는 무장친위대라서 제외.

대강 눈치채신 분이 계시려나요. 맞추시는 분께는 선물을~ 이라든가 해보고도 싶지만, 드릴 만한 게 중복으로 구입한 코믹스 라든가 이런 것 뿐이니... -ㅅ-

NOT DiGITAL
2009/05/05 03:28 2009/05/05 03:28
Posted by NOT DiGITAL.

문대령은 스턴 상태 이상이 걸렸다!
....NOT DiGITAL은 새로운 칭호를 획득했다!

'레드링이 두 번 뜬 남자' 칭호를 획득했습니다.

....아, 젭라...OTL

2006년 9월 구입 -> 2007년 11월 25일 1차 레드링 발생 -> 교체 모델 도착 -> 2009년 5월 1일 2차 레드링 발생. -_- 여러분, 한 번 수리하거나 교체했다고 레드링이 안 뜰 것 같죠? 다 떠요.(...)

고객센터에 전화했더니 근무 시간 아님 크리 작렬. --; 정말 한 30분 동안 진지하게 신공정 모델을 새로 구입해버릴까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아니, 휴일들이 시작된 이 시점에서 이 무슨 만행을... 그나마 게임기가 몇 대 더 있고, 컴퓨터가 있으니 다행이지 아니면 어쩌라고...(먼산)

버추어 온 오라토리오 탱그램 때문에 구입해 놓은 빌 포인트는 입력도 못해본 상태로 당분간 유보군요. 데스 스마일즈도 아직 엔딩 하나 밖에 못 봤다고...OTL



꿀꿀한 이야기만 하고 끝내면 그러니까, 좀 덜 꿀꿀한 이야기를...(...결국 꿀꿀한 거냐)

요즘 피아 캐럿에 어서오세요 4의 제복 컨테스트를 하고 있죠. 문자 그대로 F&C의 간판 타이틀 시리즈였지만 지금은 뭐 흑역사의 길을 착실히 랄지...그렇긴 한데, 아무튼 하고 있습니다. 장소는 여기.

2번이 모티브가 된 업체는 사라졌지만, 그 제복만은 게임 업계 등에 끈질기게 남아 있는 브론즈 패럿을 연상시킨다든가, 4번은 미묘하게 코베야를 연상시킨다든가 7번은 안나 밀러즈의 마이너 체인지 버전 같다든가... 이런 건 제쳐두고.

1번! With You의 주인공 집에서 경영하는 로믈렛의 유니폼 마이너 체인지 버전! 노에미~~~ 하악하악...(...얌마) 그리고 5번! 바샤미치 유니폼의 마이너 체인지 버전~ 하카마 하악하악~ 타이쇼 시대 여학생 하악하악~ 하지만 스커트가 너무 짧아. 이건 긴 하카마가 제격이라구.

아무튼 저 정도가 그나마의 위안이로군요. 그런 의미에서 혹시 투표하실 분은 1번이나 5번에 please....(...)

NOT DiGITAL
2009/05/01 18:56 2009/05/01 18:56
Posted by NOT DiGIT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