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XBOX360용 데스 스마일즈 한정판이 도착했습니다. 과연 주말 중에 즐길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타이밍 좋게 도착했네요. >.</ 하기야 케이온 OP/ED 싱글 같은 거야 발매일 당일에 집에 도착했으니...(먼산)

공지한 대로 구성품은 한정판 종이 케이스 안에 게임 DVD와 프리미엄 어레인지 앨범 CD, 음성 DLC 카드가 들어 있네요. 상당수 게임에 포함된 OST들과 다르게 제대로 된 어레인지 앨범입니다. 트랙 구성도 그렇고, LINER NOTE가 충실한 부클릿 등등. 음성 DLC는 당연하지만 일본 계정으로 로그인해서 다운 받아야 합니다.

게임은 아케이드에서 몇 번 플레이 못 했던 지라 이제야 제대로 즐길 수 있구나 라는 느낌이랄까요. 일단 모드는 아케이드, Ver1.1, XBOX360이 있고 DLC 배포 예정인 블랙 레이블 모드는 당연히 선택 불가 상태.

아케이드 모드는 말 그대로 아케이드 버전을 그대로 이식해 놓은 건데 한 번 해보면 아케이드판 해상도가 얼마나 작았는지 뼈저리게 느낄 수 있습니다. 솔직히 이 모드를 굳이 하는 사람들이 있을까 싶기도 한데, 어쩌면 케이브가 '우리가 XBOX360 이식 모드를 얼마나 잘 만들었는 알겠지?ㅋㅋㅋ' 라며 비교용으로 넣은게 아닐까 싶을 정도. OTL

XBOX360 모드는 아케이드 모드의 고해상도 버전이라 할 수 있는데, 아케이드 모드와 비교하면 환골탈태 수준이군요. 케이브가 여러모로 신경써서 이식한 것 같습니다. 플레이하는 데도 쾌적한 느낌을 받았고, 좋네요.

Ver1.1은 약간 시스템 변경이 이루어진 모드인데, 크게 보면 사역마를 오른쪽 스틱으로 위치 조정이 가능해졌습니다. 근데 이 모드는 이 모드 나름대로 또 어려운 듯 해서 익숙한 오리지널 모드를 주로 하지 않을까 싶네요. 그 외에 이런저런 변경점이 있는 듯...

해본 분들은 아시겠습니다만, 기본적으로 이 게임은 파워업 시스템이 없죠. 단지 적을 격파했을 때 나오는 아이템을 먹어서 숫자 1000을 채우면 파워업 모드로 돌입 가능해져서 일정 시간(아이템이 0이 될 때까지) 샷이 강력해집니다.

그 외 횡스크롤이고 좌우 모두 샷 버튼이 배정되어 있어서 양쪽으로 오는 적을 해치우는 게 기본이라든가, 록온 샷이 있다든가, 슈팅 게임의 기본이 된 전멸 폭탄이 있다든가....

아, 그리고 이 게임은 멀티 엔딩입니다. 원래 있던 세계로 돌아가느냐/이 세계에 남느냐로 엔딩이 갈라지죠. 슈팅 게임의 엔딩 치고는 볼만한 축에 들어갈 듯 합니다. 엔딩이라든가 스탭롤에는 보컬도 있고...

아무튼 재미있게 플레이 중입니다. 과연 슈팅 머신 XBOX360.(...) 블랙 레이블도 구입 예정이니 간만에 일본 계정에 포인트 충전시켜놔야겠네요. :-)

NOT DiGITAL
2009/04/25 22:58 2009/04/25 22:58
Posted by NOT DiGITAL.

요즘 붙잡고 있는 게임 중에는 아머드 코어 포 앤서가 있습니다. AC FA는 발매되자마자 구입했었는데, 왠지 모르게 어느 정도 진행하다가 중단한 채로 방치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문득 그 이유를 깨닫고 다시 플레이를 하기 시작했죠. 바로 인테리올을 지원 기업으로 선택한 게 문제였던 것이죠. 인테리올과 알제브라의 그 둥글하며 괴한(...) 기체 디자인을 보고 있자니 플레이할 의욕이 감소되었던 겁니다.(..정말이냐;;)

아니, 정말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서 오메르를 선택 후 로젠탈 기체를 받고 나니까 미션 나가는 속도가 다르더라니까요. 역시 인테리올 보다는 오메르나 GA 계열 기체가 좀 더 취향에 맞는 모양입니다.

아무튼 오늘은 게임 자체 보다도 캐랙터들에 대한 단상을 조금 써보죠. 사실 아머드 코어 시리즈가 스토리는 프롬뇌를 원하고, 캐릭터 성격이나 설정에는 더더욱 프롬뇌를 원하는지라 영 단서가 부족하긴 합니다만. -ㅅ-

- 일단 주인공. 대대로 주인공에 대한 정보는 거의 안 주어지는 게 시리즈의 전통입니다만, 최소한 FA의 주인공은 다른 인물들의 대사들로 볼 때 남자라고 추측할 수 있을 듯 합니다. 로디 선생의 대사로 볼 때 나이는 상당히 젊은 듯 하고... 거기에 묘하게 여기저기서 관심을 받는 인기인에다 멋대로 이런저런 별명으로 불리죠. 뭐, AC 시리즈 주인공 답게 실력은 괴수.(먼산)


- 오퍼레이터는 시리즈 사상 최강이며 가장 무섭고 공격적인 오퍼레이터죠. 거기다 기업이든 AF든 아군이든 상대를 안가린다는게...;; 그러면서도 대사 하나하나를 보면 주인공을 꽤나 생각해주고 있고 어떤 의미로는 가장 장난스러운 대사도 가장 많이 날려주는 인물입니다. 아무튼 누님 속성의 오퍼레이터로 많은 플레이어들에게 사랑받는 캐릭터. 실제로 주인공에게 있어서는 교사(스승) 혹은 어머니같은 존재일 수도.

이름이 공표되지 않았다는 게 일종의 복선이었기도 한데, 정말 이런 식으로 나올 줄은 몰랐죠. 하기야 초기 기체의 설계자명인 세렌 헤이즈가 치명적인 단서긴 합니다만, 이것도 나중에 알고나서야 깨달았습죠. 다만 왜 이렇게 됐는지에 대한 설명은 프롬 소프트웨어 답게 전혀 없으므로 역시나 프롬뇌로 뇌내 망상 보완을 하는 수 밖에는 답이 없죠.(...)


- 피오나 예르네펠트. 전작의 주인공인 아나톨리아의 용병의 오퍼레이터. FA에선 칼라드 랭크 No.09 화이트 그린트의 오퍼레이터로 등장하는데... 사실 이 화이트 그린트 떡밥만으로도 풀어낼 이야기는 무수하니 그건 다음 기회에. 전체적으로 전작에 비해 말투가 슬픔이 섞인 냉정함이랄까, 그런 느낌을 줍니다. 이게 지금까지 겪은 일들 때문인지, 4 주인공에게만 데레데레하고 남들에겐 츤츤대는 성격이라 그런 건지는... 아무래도 전자같기는 합니다만.

화이트 그린트가 격추되었을 때의 반응도 사람들에게 많은 떡밥을 투척했기도 하고, 왠지 FA의 주인공을 4 주인공에 겹쳐 보는 듯한 대사도 있고... 아무튼 화이트 그린트와 더불어 FA 최대의 떡밥 투척 및 낚시 캐릭터.(겨우 달랑 2미션, 시나리오상으로 보자면 1 미션에만 등장한다는 것부터...--;)


- 기업연합 미션 중개인.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쓰는 것도 아니고 오히려 정중한 쪽이지만, 왠지 깔보는 느낌 혹은 비아양거리는 듯한 뉘앙스를 준다고 할지. 전체적인 느낌은 일 잘하는 인텔리 캐리어 우먼이랄까요. 거기에 자신이 속한 집단의 정의를 굳게 믿고 있으며, 적의 사악함을 강조하는 어투.


- GA/BFF 미션 중개인. '의뢰주는 언제나의 GA' '뭐, 이 정도일까. 나쁜 이야기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연락을 기다리겠다' ...이젠 특유의 상투어는 머릿속에 박히다 못해 따라할 정도. 아니, 이건 각 기업 미션 중개인이 다 마찬가지지만요. 목소리 좋은 호청년, 혹은 중년이라는 느낌이 강합니다. 어찌됐든 우홋 좋은 남자.(...)

다른 기업 중개인들과의 가장 큰 차이는 기업과의 스탠스겠죠. 인테리올과 오메르의 중개인이 말 그대로 회사에 소속되어 있다는 게 확연히 보인다면, 이 쪽은 어느 정도 거리를 두고 있다고 할까요. 말 그대로 대리인에 가까운 느낌입니다. 덕분에 GA가 숨기려는 거나 미션에 안 좋은 정보도 어느 정도 잘 알려주는 편이랄지. 브리핑에서는 '위험'과 '보수'를 강조하는 느낌.

다른 두 중개인에 비하면 그래도 가장 제대로 된 인물....일지도. ~.~ 뭐, 이 정도일까. :-)


- 인테리올/토러스 미션 중개인. '유니온은 당신을 높이 평가하고 있습니다. 좋은 답변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말로는 말이지.(먼산) 아무튼 목소리는 귀엽고 참 좋습니다. 실제로 중단했던 첫 플레이 때 이 목소리 때문에 인테리올 미션 선택률이 엄청 높았다능...그렇다능...(...) 아니, 그리고 저 멘트의 원어 단어 선택과 어투는 정말 사람 녹이기 딱 좋은 스타일. ^^

브리핑시에 평가, 신뢰를 굉장히 강조하지만 정작 내용의 정확성은 가장 떨어집니다. 적의 수를 틀린다든,가 피아 가리지 않고 무차별 공격하거나 배신하는 AF를 동료로 붙인다던가. 각 기업 이미지나 성격을 중개인이 대표한다고 보면 이건.... 그래도 브리핑 듣고 있을 땐 가장 좋습니다. ('_')/


- 오메르/알제브라/로젠탈 미션 중개인. '그 쪽에 있어서도 나쁜 이야기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만?'
정중한 태도에 정중한 말투지만 플레이어가 느끼는 태도는 깔보며 비아냥거린다는 느낌. 좋은 연기다. :-) 브리핑에서는 유독 '연줄'이라든가 '인연' 등을 강조하면서 은혜를 베풀고 있다다는 느낌을 팍팍. 말 그대로 무례한 예의바름이랄지.

각 미션마다 저 키메세리프의 어조가 미묘하게 바뀌는 것도 즐길 거리 중 하나죠. 중개인들이 다 그렇긴 합니다만. 아무튼 오메르 중개인의 연기는 최고일지도. ^^


- 라인 아크 미션 중개인. 라인 아크 관련 미션은 그리 하질 않았지만, 엄청나게 저자세에 정중한 태도죠. 현재 라인 아크가 처한 상황이 그대로 보인다고 할지. 브리핑에서는 라인 아크의 스탠스답게 기업에 대한 비판, 라인 아크의 이상이라든가 정치적인 이야기를 끌고 들어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쩌면 라인 아크 중추에 가까이 있는 인물일 수도 있겠군요.


일단은 이 정도까지. 링크스들은 다음 기회에....랄까 주로 '여성'링크스들이겠지만요.(...어이) 4와 FA에서의 오퍼레이터와의 메일 시스템 폐지는 아쉬운 점 중 하나입니다. 다음 작에서는 부활을~ 시스템 보이스도 부활을~ (...)

NOT DiGITAL
2009/04/25 02:18 2009/04/25 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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