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니 정확히는 어제 오랫만에 정수君님, windxellos님, 진동민님과 모임을 가졌습니다. 여러가지 재미있는 이야기도 많았고 즐거웠네요. 처음 모였던 카페에서 natsue님과 우연히 만나기도 하고... :-)

아무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낮부터 밤까지 나눴는데, 거의 끝나갈 무렵에 정수君님이 3년간 아껴두고 묵혀두었다며 이야기 하나를 해주시더군요. 바로 정수君님의 부인께서 결혼한지 얼마 되지 않은 무렵에 꿈을 꾸셨다는데 제가 등장했다고 하시더군요. 사실 직접 뵌 적은 결혼식 때 뿐이었는데, 사진도 있고 블로그도 있으니 기억해주셨던 듯. 아무튼 그 내용이....

제가 마치 영화나 디즈니에 등장할 것 같은 화려한 해적 선장 옷을 입은데다 한쪽 눈에는 안대를 하고(...뭔가 멋지다?) 뭔가를 하고 있었다는 것이죠. 여기까지만 해도 저를 포함해서 모여있던 분들이 다들 뿜기 시작했는데, 거기에 정수君님 부인의 친구분께서 나타나셔서 '어, 문대령님이다.' 라면서 저를 알아봤다는 것이죠.;;; 깜짝 놀라 '네가 어떻게 문대령님을 알아?' 라고 물었더니 대답이 걸작. '유명하잖아. 문대령님 요리도 잘하고, XXX도 잘하고.....' OTL

저 '요리를 잘한다'라는 부분이 압권이었습니다. 이 부분에서 이미 다들 넉다운.(먼산) 이 이야기로 그 자리에 있던 사람들이 전부 포복절도해서 그 후 한동안 자신이 등장한 지인들의 꿈 이야기가 화제가 됐네요. 역시 꿈인지라 제가 유명하다든가 사실과 다른 내용이 섞여 있지만, 그래도 괜찮은 이미지로 기억해주신 듯 해서 다행입니다. ^^

그러고보니 제가 다른 분들의 꿈에 등장했다는 이야기를 들은 건 이번이 처음인 듯... :-)

NOT DiGITAL

PS. 해적선장 의상은 없으니 독일군복이라도 입은 채 안대라도 해 봐야 할까요. ^^
2010/08/22 00:47 2010/08/22 00:47
Posted by NOT DiGIT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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