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단 초회판 예약을 해놓고 기다리는 중입니다만, 43일 남았다니 많이 남은 듯도 하고 금방 올 듯도 하군요.
사실 개인적으로 게임의 체험판이라는 건 손 안대는 주의입니다만 Fate의 체험판 만은 그런 것도 다 무시하고 TECH GIAN에서 체험판이 부록으로 배포되자마자 플레이 했었습니다. (먼산)
개인적으로 月姬 시리즈나 나스 키노코씨의 空の境界, notes(Angel Voice) 같은 작품들도 아주 좋아하는 편이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TYPE-MOON이 동인에서 상업레이블로 전환하는 첫 작품이 어떻게 등장할지에 신경이 쓰이기도 했던게 사실입니다. (어디선가 Saber에게 한방에 격침되서 그렇다는 외침도 들리는 듯 합니다만... ^^)
확실히 체험판을 해보고 기대도가 더 높아진게 사실입니다. 시스템적으로도 확실히 레벨업했고(리프의 최신작 천사가 없는 12월 등과 비교하면 떨어집니다만, 이건 비교하는게 반칙일지도...^^) 이런 류의 게임에서 드문 이펙트 사용이라든지 체험판에서 토사카 린의 시점으로 진행된다는 점 등도 좋았던 점이었고 체험판의 목적에 충실하게 적당히 알려주고 적당히 숨겨가며 호기심을 유발시키는 내용도 괜찮았습니다. 하지만 역시 가장 큰 임팩트는 세이버의 등장신이군요. ^^;
사실 이 게임은 TYPE-MOON으로서도 중요한 기로에 서서 제작하는 것이기도 하다는 생각입니다. 신생 메이커지만 신생 메이커가 아닌 미묘한 입장. 신규 메이커로서는 생각할 수 없을 만큼의 미디어의 스포트라이트(물론 이쪽 계열입니다만), 고정팬층 등을 보유하고 있다는 건 커다란 메리트로 작용하겠지만, 전작인 月姬의 대성공에 의존한다는 점에서 보면 양날의 칼이기도 합니다. 만에 하나라도 기대에 못 미치는 게임이 나오기라도 한다면 말 그대로 한 방에 격침되는 꼴이 될 수도 있으니까요. 하지만 체험판은 이런 걱정들을 어느 정도 씻어 주는데 성공했다고 보입니다.
어찌됐든 2004년 1월 30일에 정식 발매가 되면 모든 게 드러나겠지요.(스탭 코멘트를 보면 연기될 일은 없을 듯 하군요.) 현재로서 기대중인 게임 중 하나인 만큼 잘 완성되서 나와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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