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작 게임을 그럭저럭 이것저것 플레이하기도 했고, 마작 자체에도 관심이 있는 편인지라 언젠가 마작패를 구해봐야 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드디어 손에 넣게 됐습니다.

........문제는 minori 마작패 라는 거.(........) 아아, 그런 눈으로 보지 마세요~ 전 단지 마작패가 가지고 싶었을 뿐이라구요. OTL

미노리에서 직접 내놓은 건 아니고, 판권을 사들여 만든 물건인 듯 합니다. 생각같아선 전동탁 같은 것도 가지고 싶지만 그랬다간 정말 인간 그만두는 거 같아서 망상으로 그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걸 가지고 마작을 하기 위해선 두가지 넘어야 할 고개가 있죠. 우선 같이 플레이할 사람들이 이 마작패를 가지고 뻔뻔히 플레이할 수 있는 담력이 있을 것.(...야) 그리고 나머지 하나는 원초적인 문제인데 마작룰과 역을 외워야 한다는 거죠. 기본적인 면이야 알고 있고 이론은 어느 정도 알지만 실전과는 다른 거니까요. 게다가 참으로 편리한(그리고 혹은 변형된) 게임으로 플레이하다 보니까 이런 쪽은 게으름과 귀챠니즘의 조화로 인해 신경을 안 쓰게 되니 말입니다.

이 부분은 고스톱과는 좀 다른 면인데, 전 아직도 고스톱의 점수 매기는 법을 완벽하게 알지 못 합니다. 기본적인 룰과 전략은 대충 알지만 점수 매기는 법은 여전히 서툴죠. 그렇다고 고스톱을 안치는 건 아니고 가끔 아는 아저씨들과는 게임을 하는데, 그래도 전혀 문제없는 것이 저를 제외한 다른 플레이어 전부가 자동 점수 계산기잖습니까.(두둥) 국민 게임인 고스톱이야 이렇게 해도 아무 상관이 없지만, 마작은 그렇게는 안될테니까 말이죠.

틈나는대로 마작 공부나 다시 해봐야겠습니다. 역시 교재는 에로게 마작으로는 가장 건실한 게임인 nekoneko soft의 타이틀 '마작' 특별 부록이었던 "3시간으로 배우는 마작 교실"부터 복습을...(먼산)

NOT DiGITAL

PS. 그나저나 M43 필드캡들을 보고 좋아하는 어머니라든가 단번에 독일군용임을 알아차리는 아버지를 볼 때, 역시 2차대전 독일군은 세대와 국경을 초월하는 아이템임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습....;;;
2007/02/10 00:58 2007/02/10 00:58
Posted by NOT DiGIT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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