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 별 생각없이 집어들고 봤습니다만 어느샌가 푹 빠져버린 작품입니다. 작가는 이누가미 스쿠네, 연애 디스토션의 작가죠. 현재 일본에서 3권까지, 라이센스는 2권까지 출간되었습니다.
1층엔 편의점인 러버즈7, 2층엔 가라오케, 3층엔 탁구장이 있는 이세자키쵸의 한 빌딩. 여기선 어떤 일도 탁구 승부로 결정합니다. 야쿠자의 다툼도, 물건을 슬쩍한 처벌도, 가라오케의 불순 이성교제에 대한 심판도... 물론 이건 이 가게들의 오너이자 야쿠자(...라고 해야 하려나...)인 무네노리의 룰이죠. 그리고 어느 날 한 여고생이 누명을 쓰고 탁구 승부를 하게 되는데... 라는 이야기. :-)
일단 주된 뼈대는 무네노리와 나츠키, 히로미의 3각관계의 이야기겠습니다만, 그것과는 별개로 작중에서 흘러가는 하루하루가 재미있다고 할까요. 주연을 포함한 조연 캐릭터들도 유쾌하면서도 좋은 느낌을 주고 있고요. 이야기 자체가 각자의 시선들을 번갈아가며 보여주는 스타일인지라 인물들의 생각이나 인식, 관계의 변화를 잘 잡아낼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할 수 있겠네요. 그리고 이런 인간관계들이 어떤 이야기를 만들어내고 어떻게 변화할지 하는 것들도 재미의 하나겠죠.
분위기가 번잡스럽지 않고 물흐르듯이 흘러가면서도 읽는 사람의 마음을 잡을 수 있는 그런 느낌이랄까요. 이것도 이 작가의 능력 중 하나겠죠. 그러면서도 때때로 나오는 개그도 꽤 취향에 맞는 작품입니다.
아, 그리고 무엇보다 나츠키의 매력이 상당하다는 걸 실토할 수 밖에 없군요. ^^ 이 아가씨, 은근히 사람 잡습니다. 강력해요.(먼산) 사실 이건 이 작품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의 공통된 점 이라고 할 수도 있는데, 특별히 튀거나 하지 않으면서도 상당히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인물들이거든요.
그러고보니 1권 표지 그림이나 '이세자키 진검 탁구사 외전'이라는 표어를 보면 탁구와 관련된 만화가 아닐까 하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겠습니다만, 탁구가 하나의 중요한 키워드이자 소재이긴 합니다만 탁구 만화는 아닙니다. 이 이야기는 어디까지나 인간관계에 서투른 소녀를 사이에 둔 사랑이야기 겸 일상의 이야기입니다. 그런 점도 포함해서 제 마음에 든 것이겠습니다만...
표지 이야기를 하다보니 쓰게 됩니다만, 원본의 1권 띠지의 문구는...OTL '여고생이 육노예로?' 라니, 이 무슨 작품 왜곡을... 물론 그런 이야기가 안 나오는 건 아니지만 말이죠. 일본쪽에 보니까 '띠지 때문에 카운터에 가져가기 힘들었다'라는 이야기도 있던데 말이죠.(먼산) 하기야 표지만 보고 건전무쌍한 탁구 만화겠군, 이라고 생각하는 것도 그렇긴 합니다만 그래도 말이죠. :-)
마지막으로 이 만화를 보시는 분들이라면 피해갈 수 없는 숙명의 선택(...정말로?)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딱 잘라서 전 단연코 무네노리를 지지합니다! 히로미는 솔직히 제 취향의 캐릭터가 아닌데다, 무엇보다도 칙칙한 남자 고교생 따위 어떻게 돼든 상관없는 겁니다.(...) 무네노리 파이팅! 힘내라, 무네노리! 그대야말로 내일의 희망이다! 17살 나이차 따위 날려버려!
자, 아무튼 이제 3권을 사봐야 겠군요. :-)
NOT DiGITAL
1층엔 편의점인 러버즈7, 2층엔 가라오케, 3층엔 탁구장이 있는 이세자키쵸의 한 빌딩. 여기선 어떤 일도 탁구 승부로 결정합니다. 야쿠자의 다툼도, 물건을 슬쩍한 처벌도, 가라오케의 불순 이성교제에 대한 심판도... 물론 이건 이 가게들의 오너이자 야쿠자(...라고 해야 하려나...)인 무네노리의 룰이죠. 그리고 어느 날 한 여고생이 누명을 쓰고 탁구 승부를 하게 되는데... 라는 이야기. :-)
일단 주된 뼈대는 무네노리와 나츠키, 히로미의 3각관계의 이야기겠습니다만, 그것과는 별개로 작중에서 흘러가는 하루하루가 재미있다고 할까요. 주연을 포함한 조연 캐릭터들도 유쾌하면서도 좋은 느낌을 주고 있고요. 이야기 자체가 각자의 시선들을 번갈아가며 보여주는 스타일인지라 인물들의 생각이나 인식, 관계의 변화를 잘 잡아낼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할 수 있겠네요. 그리고 이런 인간관계들이 어떤 이야기를 만들어내고 어떻게 변화할지 하는 것들도 재미의 하나겠죠.
분위기가 번잡스럽지 않고 물흐르듯이 흘러가면서도 읽는 사람의 마음을 잡을 수 있는 그런 느낌이랄까요. 이것도 이 작가의 능력 중 하나겠죠. 그러면서도 때때로 나오는 개그도 꽤 취향에 맞는 작품입니다.
아, 그리고 무엇보다 나츠키의 매력이 상당하다는 걸 실토할 수 밖에 없군요. ^^ 이 아가씨, 은근히 사람 잡습니다. 강력해요.(먼산) 사실 이건 이 작품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의 공통된 점 이라고 할 수도 있는데, 특별히 튀거나 하지 않으면서도 상당히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인물들이거든요.
그러고보니 1권 표지 그림이나 '이세자키 진검 탁구사 외전'이라는 표어를 보면 탁구와 관련된 만화가 아닐까 하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겠습니다만, 탁구가 하나의 중요한 키워드이자 소재이긴 합니다만 탁구 만화는 아닙니다. 이 이야기는 어디까지나 인간관계에 서투른 소녀를 사이에 둔 사랑이야기 겸 일상의 이야기입니다. 그런 점도 포함해서 제 마음에 든 것이겠습니다만...
표지 이야기를 하다보니 쓰게 됩니다만, 원본의 1권 띠지의 문구는...OTL '여고생이 육노예로?' 라니, 이 무슨 작품 왜곡을... 물론 그런 이야기가 안 나오는 건 아니지만 말이죠. 일본쪽에 보니까 '띠지 때문에 카운터에 가져가기 힘들었다'라는 이야기도 있던데 말이죠.(먼산) 하기야 표지만 보고 건전무쌍한 탁구 만화겠군, 이라고 생각하는 것도 그렇긴 합니다만 그래도 말이죠. :-)
마지막으로 이 만화를 보시는 분들이라면 피해갈 수 없는 숙명의 선택(...정말로?)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딱 잘라서 전 단연코 무네노리를 지지합니다! 히로미는 솔직히 제 취향의 캐릭터가 아닌데다, 무엇보다도 칙칙한 남자 고교생 따위 어떻게 돼든 상관없는 겁니다.(...) 무네노리 파이팅! 힘내라, 무네노리! 그대야말로 내일의 희망이다! 17살 나이차 따위 날려버려!
자, 아무튼 이제 3권을 사봐야 겠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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